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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하게 즐기는 생선강정,전복 버터구이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중소 수산식품기업의 가공 역량 강화를 위해 대학 등 연구기관과 협업하여 개발을 완료한 수산가공식품 제조기술 15건을 민간기업에 이전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이전되는 기술은 △가정간편식 생선강정·전복 버터구이 제조 기술, △상온유통 전복 굴소스 제조 기술, △뼈째 먹는 생선 제조 기술, △수출용 냉동 생선회 제조 기술 등 총 15건으로, 기술을 이전 받은 기업들은이를 활용하여 본격적으로 제품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가정간편식 전복 버터구이 제조기술의 경우, 최근 북미?아세안 지역을 중심으로 전복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 기존의 냉동이나통조림 형태를 넘어서는제품을 생산할 수 있게 함으로써전복 수출 확대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수산부는 2016년부터 가정간편식 등 수산가공식품, 수출 맞춤형식품 개발을 추진하여, 올해까지 총 38건*의 제조기술을 민간기업에이전하였다. 이들은 모두 제품화되어 2021년 상반기까지 국내 매출액 약 138억 원, 수출액 약 65억 원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룬 바 있다. * (2016) 3건 → (2017) 5건 → (2018) 7건 → (2019) 9건 → (2020) 14건 ◆ 최신 경향에 맞는 가정간편식품 개발로 매출액 3배 성장 주요 성과를 살펴보면, 이 사업에 참여하기 전에 단순가공 제품인 자숙꼬막살을 주로 판매했던 A기업은 2018년부터 꼬막 비빔밥용 건강소스, 가정간편식 피조개 무침, 갓꼬막장 등의 제조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기술 이전을 받아 고부가가치 수산가공식품을 생산·제품화하였다. 그 결과, 매년 매출이 지속 성장하며 사업 참여 전인 2017년에 비해2020년 매출액이 약 3배 이상 성장하였다. ◆ K-소스 개발로 아세안·중국 시장 진출 해외에서선호하는 수산물 소스를 개발하여 수출에 성공한 기업들도있다. 해당 기업들은 아세안?중국 시장을 목표로, 한국형 소스를 기반으로 수출국에서 선호하는 조미액 등을 조합한 해산물 조미소재(시즈닝)를개발하여 현재 베트남, 중국 등에 수출하고 있다. 그 밖에 알굴 소스, 전복 굴소스 등도 올해 제품이 출시되어 북미·중국 등 수출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 식품 부산물이 스낵으로 변신! 재활용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가 완전히 새로운 가치를지닌 상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새활용(업사이클링: upcycling)’의 사례도 있다. 이 사업에 참여한 B기업은 황태포 등 수산식품 제조과정에서 발생하는부스러기를활용한 황태스낵을, C기업은 사용하지 않던전복 내장을활용해 전복내장 비빔소스를 만드는 기술을 개발하고 이전 받았다. 황태스낵은 지난해 상품으로 출시되어 올해 상반기까지 3,300만 원의 매출액을 달성한 바 있으며, 전복내장 비빔소스는 올해 상품화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는 수산식품기업이 현장에서 겪고 있는 기술적 어려움을 해결하고, 가공 과정, 상품 품질 등의 개선을 통해 기업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내년부터는 ‘수산식품 현장 맞춤형 기술개발’ 연구과제를더욱 중점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김준석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은 “수산식품 가공기술 개발 사업은중소기업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한층 높여 수산 가정간편식 시장의 성장에 기여해 왔다.”라며 “앞으로도 업계가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기술개발을 지원하여 수산식품산업을 더욱 적극적으로 육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자료제공 :(www.korea.kr)][KMC한국외식문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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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한 내식(內食) 비중의 증가 가정간편식 상표 출원 증가 추세가정간편식(HMR*)이 집밥과 외식을 대체수단으로 각광받으며 이와 관련된 상표출원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가정간편식과 관련된 상표출원은 ’15년 5,037건에 불과했으나 ’19년에는 10,037건으로 99.3% 증가하였고, ‘20년 상반기에도 5,149건으로 전년 동기 5,025건보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붙임 : 최근 5년간‘가공식품류’상표 출원 통계 상표출원이 증가한 이유로는 혼밥 문화 등 생활방식의 변화, 코로나19로 인한 내식(內食) 비중의 증가 등으로 인해 가정간편식에 대한 소비 요구가 확대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상표출원을 주체별로 보면, 법인은 ‘15년에 2,911건에서 ’19년에 5,235건으로 79.8% 증가한 것에 비해 개인은 ‘15년 2,126건에서’ 19년에 4,802건으로 125.9% 증가하여 개인 출원의 증가세가더 큰 것으로 나타났고 내․외국별로 보면 외국인은 ‘15년엔 369건에서 ’19년에 501건으로 35.8% 증가한 것에 비해 내국인은 ‘15년에 4,668건에서 ’19년 9,536건으로 104.3% 증가하여 내국인에 의한 출원의 증가세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붙임 : 최근 5년간‘가공식품류’상표 출원 통계 내국인 출원을 유형별로 보면, 개인이 ‘15년에 2.089건에서 ’19년 4,708건으로 125,4%, 중소기업이 ‘15년에 1,698건에서 ’19년 3,569건으로 110.2% 증가하여 대기업이나 중견기업에 비해 개인과 중소기업이 출원증가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20년 상반기의 경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개인 및 기업의 전년동기대비 출원증가세가 다소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붙임 : 최근 5년간‘가공식품류’상표 출원 통계 특허청 문삼섭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가정간편식과 관련된 상표출원이 증가하는 것은 식문화의 변화, 내식(內食) 비중의 증가 등이 반영된 것”이라고 평가하면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외식이 줄고 가정에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가정간편식을 제조하는개인이나 기업들이 타인의 제품과 차별화하고자 하는 브랜드 전략의 일환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 연도별 가공식품류(제29류) 상표출원건수(전년대비 증가율) : (‘15년) 5,037건 → (‘16년) 7,906건(57.0%) → (‘17년) 7,653건(△3.2%) → (‘18년) 9,311건(21.7%) → (‘19년) 10,036건(7.8%) (가정간편식(HMR, Home Meal Replacement) : 가정에서 간편하게 요리하여 먹을 수 있도록 미리 만들어 파는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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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밀·장아찌·만두’로 맛보는 추억의 겨울밥상- 농촌진흥청, '1월 이달의 식재료 · 조리법' 소개 -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매달 ‘이달의 식재료’를 선정하고 올바른 농식품 정보와 이를 활용해 소비자들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조리법을 소개하고 있다.신년회, 설날 등 가족이나 친지, 친구와의 만남이 많아지는 1월, 우리 밀과 장아찌, 만두를 이용한 과거를 추억할 수 있는 다양한 메뉴를 소개했다. 우리 밀은 최소 삼국시대 이전부터 재배돼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우리나라 토종 밀인 ‘앉은뱅이밀1)’은 세계 기아를 구제한 녹색 혁명의 주인공이라 할 수 있다.과거 우리나라 밀 생산량은 많지 않아 귀한 식재료로 여겨졌으나 1960년대 값싼 밀이 수입되기 시작하면서 밀 소비가 급격히 증가했고, 우리 밀은 값싼 수입 밀에 밀려 생산과 소비가 줄었다.이에 농업인과 소비자가 ‘우리 밀 살리기 운동2)’, 밀 연구 인력 강화 등을 주도해 우리 밀 생산을 확대하고 가치를 알리는데 노력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우리 밀의 면역·노화억제 기능이 밝혀진 바 있다.우리나라 밀 품종에는 국수용으로 적합한 금강밀·새금강, 제빵 특성이 우수한 백강·조경밀, 과자용으로 적합한 고소밀 등이 있다.밀가루는 입자가 고와 주변의 냄새나 수분을 잘 흡수하므로 냄새가 강한 물건과 함께 보관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개봉한 후에는 잘 밀봉한 후 시원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하도록 한다.조리법으로는 ‘우리 밀 옥수수빵’, ‘우리 밀 대파 핫도그’, ‘우리 밀 고추찜무침’, ‘우리 밀 배추전’을 소개했다. 장아찌는 장을 의미하는 ‘장아’와 짜게 절인 채소를 뜻하는 ‘찌’가 결합해 만들어진 단어이다. 제철 채소를 소금에 절이거나 말려 간장, 고추장, 된장, 식초 등에 넣어 오랫동안 저장해 먹는 음식으로, 사용하는 채소와 장의 종류에 따라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다.재료로는 무, 오이, 고추, 더덕, 마늘, 깻잎, 버섯, 양파 등이 많이 쓰이나, 지역에 따라 산초, 고들빼기, 동아, 우엉 등 지역 특산물이 사용되기도 한다.발효 과정 중 생성된 각종 유기산은 식욕을 촉진 시키며, 식이 섬유가 많이 함유돼 있어 변비를 예방 하는데 도움을 준다.장아찌는 그 자체로 먹기도 하지만, 양념을 넣어 무쳐 먹거나 볶아서 먹으며 국수나 조림 등의 음식에 활용하기도 한다. 최근 가정간편식과 함께 간단하게 반찬으로 먹을 수 있어 장아찌 시장이 다양해지고 있는 추세이다.조리법으로는 ‘오이장아찌 옛날 도시락’, ‘무장아찌 굴밥’, ‘더덕장아찌 돼지고기 주물럭’을 소개했다. 만두는 고려시대 중국을 통해 들어와 처음에는 술을 넣고 발효시키는 찐빵과 비슷했으나, 지금은 다양한 형태의 만두가 소비되고 있다.익히는 방법과 빚는 모양, 만두피와 소의 재료에 따라 분류되는데, 익히는 방법에 따라 찐만두, 군만두, 물만두로 나뉜다. 빚는 모양에 따라서는 귀가 생기도록 만드는 귀만두, 네모진 편수, 해삼 모양의 규아상, 석류 모양의 석류만두, 가장자리를 반달로 맞대고 누르며 주름을 잡지 않는 병시 등이 있다.만두피의 재료로는 메밀가루가 주로 사용됐는데, 1800년대 이후로는 밀가루가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 만두의 맛을 결정하는 속 재료에 따라 고기만두, 꿩만두, 어만두, 김치만두, 두부만두, 호두만두 등 다양하다.조리법으로 ‘깐풍 군만두’, ‘불고기 만두 된장 전골’, ‘해물 굴림 만둣국’을 소개했다. 정부혁신의 하나로 제공되는 1월의 식재료 관련 상세 내용은 농촌진흥청 농업기술포털 ‘농사로(http://www.nongsaro.go.kr)-생활문화-음식-이달의 음식’에서 볼 수 있다.농사로에는 선정 식재료의 유래, 구입요령, 보관 방법과 손질법, 섭취방법, 영양성분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돼 있다.아울러 1월 이달의 식재료를 이용해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가정식 조리법과 단체급식용 조리법도 소개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식생활영양과 유선미 과장은 “1월은 설과 신년회 등으로 가족, 친지, 친구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는 시기이다.”라며, “우리 밀과 장아찌, 만두로 만든 추억의 메뉴를 먹으며 즐거운 한 해를 시작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참고자료] 우리 밀, 장아찌, 만두 조리법-----------------------1) 앉은뱅이밀이 개량된 농림10호와 멕시코 재래종이 교잡돼 다수확이 가능한 ‘소노라64’ 품종이 탄생해 멕시코 밀 생산을 3배 증가시키는 등 인도, 파키스탄 등의 기아를 구제하는데 기여함.2) 우리 밀 살리기 운동: 1991년 농업인과 소비자 주도로 밀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시도한 운동. 1996년에 1,932톤 계약 생산하는데 성공함. 현재는 농협으로 이관돼 교육과 홍보, 소비 촉진 운동이 진행되고 있음[문의] 농촌진흥청 식생활영양과장 유선미, 윤영 연구사 063-238-3592[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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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리더가 전하는 식품·외식산업의 미래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관하는 ‘2020 식품외식산업 전망대회(이하 대회)’가 11월 28일(목)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개최된다. ○ 2016년부터 시작하여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첨단기술이 주도하는 글로벌 외식산업의 미래 등 식품·외식업계가 당면한 환경 변화를 전망하고, ○ 이에 대응하여 지속가능한 식품산업을 위한 전략과 글로벌 기업의 성공사례 등을 공유하고 새로운 비전과 대응방향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 대회는 1부 글로벌세션과 2부 주제별 전문강연으로 구성된다. ○ 기조강연자로 나서는 미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 황지영 교수는 “기술(소비)변화가 만난 뉴 리테일의 시대”를 주제로 기술혁신이 가져오는 미래 식품·외식 소비 형태 변화 및 온·오프라인 식품시장 통합의 위기와 기회, 그리고 이에 대응한 전략과 향후 전망 등에 대한 시사점을 제시한다. ○ 특별강연에서는 글로벌 기업 유니레버의 아시아&오세아니아 식품 연구개발(R&D)센터장 홀거 토스카(Holger, York, Toschka) 박사가 건강·개인맞춤·지속가능·가치소비 등 글로벌 트렌드를 중심으로 식품시장의 미래에 대해 조망하고, 글로벌기업의 눈으로 본 동아시아 식품시장의 미래 및 유니레버 성공사례를 소개한다. 이어지는 2부는 ①식품산업 ②외식산업 ③농식품 유통산업 등 세 개의 세션으로 구성되어, 각 분야별 산업전망·시장현황·혁신기술에 대해 소개한다. ○ 식품세션에서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식품소비행동 전망; 2020 푸드트렌드 Top7(문정훈 서울대 교수), △2020 식품산업 전망(이용선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박사), △프리미엄 식품시장; 건강지향·시간단축(이주은 CJ제일제당 상무), △지속가능 소비를 위한 미래식품; 대체식(홍근표 세종대 교수) 강연으로 구성되어 있다. ⑴ (푸드트렌드 Top7) 우리나라 주부들의 농식품 구매 패턴을 분석하여 2020년 소비전망을 예측하고, 아침식사·간편식·밀키트·음료·주류 시장 최신동향을 소개하며, 한국인의 채소 소비를 주제로 각 품목별 원재료 및 가공품 구매패턴을 비교 설명 ⑵ (식품산업 전망) 올해의 식품산업 동향을 정리하고, 인구, 환율, 원자재, 고용, 국내·외 경기를 중심으로 내년도 여건을 전망하며, 업종별 주요 이슈를 짚어보고, 향후 주목할 업종으로 가정간편식, 소스류, 건강기능식품, 대체식품을 제시 ⑶ (프리미엄 식품시장) 기업의 입장에서 본 소비자의 니즈와 이에따른 시사점을 분석하고, ‘맛있고, 간편하며, 다양한’ 프리미엄 가정간편식 제품개발 사례를 소개 ⑷ (대체식) 대체식(식육) 시장이 대두된 배경을 살펴보고, 관련 기술 및 국내·외 시장 현황을 소개하고 관련 이슈를 분석 ○ 외식세션에서는 △2020 대한민국 소비전망(김난도 서울대 교수), △미리보는 2020 외식트렌드(문용현 aT 부장), △글로벌 외식산업 성공스토리; 한국식 디저트의 세계화(조규효 설빙 이사), △미래의 레스토랑; 첨단기술과 외식의 만남(황성재 라운지랩 대표) 등 강연이 펼쳐진다. ○ 유통세션에서는 △2020 소매유통시장 업태별 전망(박지혁 닐슨코리아 전무), △2020 국내외 식품유통업계 매장 트렌드(남진만 한국리서치 이사), △2020 SNS 스토어 유통업계 전망(백운섭 대한SNS운영자협회 회장), △온라인 라스트 마일 배송 전쟁(천동암 aT농식품유통교육원 교수), △인플루언서와 함께하는 V커머스 성공사례(정해준 온라인광고분쟁조정위원회 자문위원) 등이 발표된다. 한편, 오후에는 식품·외식산업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부대행사가 개최된다. ○ 5층에서는 ‘2020 국내 푸드트렌드 TOP7’을 인포그래픽 형태로 제시하고, 올해 10월에 개최된 ‘제3차 식품·외식산업 대학생 경진대회’ 수상 논문을 전시하여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소개한다. ○ 또한, 3층에서는 ‘2020 글로벌 푸드 트렌드 및 혁신상품’을 소개하고, 지난 10년간 외식트렌드 변천사를 살펴볼 수 있는 코너도 마련된다. ○ 한편, 각 층마다 설치된 식품·외식분야 미니 북카페에서 최근 2년간 발간된 식품·외식 정보분석 보고서 및 통계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박병홍 식품산업정책실장은 “이번 전망대회를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 식품·외식산업의 소비형태 변화와 기술혁신 등 미래를 예측하고, 혁신 기술의 접목을 통한 국내·외 성공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식품·외식산업이 미래 성장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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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간편식에 적합한 쌀 ‘미호’ 개발 보급- 도시락, 가공밥에 적합, 가공 전용품종 개발 확대 -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가정간편식에 적합한 벼 ‘미호’ 품종을 개발하고, 이를 이용한 가공밥 제조기술을 특허출원했다고 밝혔다.국내의 쌀 소비량은 감소하고 있지만 ’18년 가정간편식(HMR) HMR(home meal replacement)1)에 소비되는 쌀은 전년보다 29% 증가하였다. 이는 1인 가구의 증가2) 등 인구구조와 식습관의 변화가 불러온 현상이다.가정간편식 시장은 확대되고 있지만 가공 원료곡은 일반 밥쌀용 품종이 사용되고 있어 간편식 특성에 맞춘 품종과 제조기술개발이 필요하다.가공밥은 냉장(3℃) 또는 냉동(-18℃) 조건에서 보관된 이후에 밥알의 형태와 물리성을 유지하는 것이 상품성에 중요하다.편의점 도시락이나 냉동밥을 먹기 위해 데우거나 해동할 경우, 일반 쌀밥은 밥알이 붕괴되지만 ‘미호’는 밥알의 경도(단단한 정도)를 잘 유지하여 쌀밥의 형태를 잘 유지한다.동시에 탄력성, 응집성, 밥 색깔 등 물리적인 변화가 적어 가공밥 제조에 적합하여 이에 원천 가공기술 개발에 대한 특허3)를 출원하였다.‘미호’는 일반 쌀과 찹쌀 중간 정도의 아밀로스 함량 쌀의 아밀로스 함량4)을 가지고 있어 밥이 식어도 딱딱해지지 않고 찰기를 유지하여 배식시간이 긴 급식용으로 적합하다.또한 장마철의 고온 다습한 환경에도 저장성이 우수하여 장마철 이후에도 부드러운 식감과 윤기를 유지할 수 있다.올해 ‘미호’ 벼는 350㏊5)의 재배단지가 조성되어 차별화된 브랜드미(米)로 정착되고 있다.농촌진흥청은 쌀 소비 패러다임 변화에 발맞추어 다양한 가공식품 제조가 가능한 아밀로스 함량을 조절한 벼를 개발하고 있다.이미 아밀로스 함량이 25% 이상인 쌀면 전용품종 ‘새고아미’, ‘새미면’과 40% 이상인 난소화성 저항전분 함량이 높은 다이어트용 기능성 품종 ‘도담쌀’을 보급 중이다.최근에는 아밀로스 함량을 30% 수준으로 조절하여 한천과 유사한 겔(Gel)제조 특성을 보이는 ‘밀양333호’를 육성하였고, 이 원료를 이용한 쌀묵, 쌀양갱 등 간편식 제조기술을 개발 중에 있다.농촌진흥청 남부작물부 조현석 부장은 “전통적 쌀 소비 문화에서 벗어나 다양한 간편식 쌀 가공품을 늘리고 생분해성 플라스틱 같은 산업소재용 새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을 통해 우리 쌀 산업의 견고한 성장을 선도하겠다.”라고 말했다.------------------------1) HMR(home meal replacement) : 짧은 시간에 간편하게 조리하여 먹을 수 있는 가정식 대체품으로 일부 조리가 된 상태에서 가공․포장되기 때문에 인스턴트식품(즉석식품)으로 분류된다.2) 2018년 기준 전체 가구의 29.3%가 1인 가구로 조사됨3) 쌀 가공기술 활성화를 위한 원천 가공기술 개발(특허 출원, 10-2018-0163446)4) 쌀의 아밀로스 함량 : 일반 멥쌀은 18∼20%, 찹쌀은 5~0% 수준, ‘미호’ 11.2%5) 충북 청주 270㏊, 경남 합천 80㏊[문의] 농촌진흥청 논이용작물과장 고종민, 조준현 연구사 055-350-1169[자료제공 :(www.korea.kr)]